최근에 AS를 받은 로지텍 마우스에 대한 짧은 글을 쓰다보니 언뜻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으니, 옛날에 어떤 제품을 썼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며 그간 사용했던 로지텍마우스를 찾아 봤는데 기억에는 10개 정도의 로지텍 제품을 썼던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2~3개의 마우스만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로지텍 제품으로만 써왔네요.


가장 처음에 접하게 되었던 로지텍마우스(mouseman).

윈도우가 나오면서 가장 기본적으로는 MS의 마우스를 많이 접했다가 노트북을 구매하며 사용하기 시작했던 제품으로 생각납니다. 저는 2000년 초반에 주로 썼던 기억이..ㅎㅎ


인터넷을 뒤지다 뒤지다 끝까지 찾지 못했던 마우스 이미지. 정확하게 모델명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마우스 중에 하나 였구요, 그 당시 나온 마우스 치곤 디자인이 꽤나 파격적이었습니다. 이 때까진 볼마우스여서 한 동안 많이 사용하면 밑바닥을 열어 볼을 꺼내고 때를 긁어 내기도 했었지요. 이제품의 흠이라면 왼손잡이는 쓸 수 없었다는 것. 이유는 엄지와 검지손가락이 있는 왼쪽 부분이 상당히 높게 올라와 있어서 그랬죠. 제 생각엔 지금 나오는 로지텍 제품들의 원형이 될 수 있는 모델 중에 하나였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사용해서 검지손가락으로 클릭하는 부분의 색이 바랠 정도로 썼었는데, 참고로 색상은 사진처럼 파란색이 아니라 회색톤의 색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모델이 제일 좋았던 이유는 마우스에 단축버튼이 있었기 때문에 Enter, Back 기능을 적용시켜 쓸 수 있었습니다.


두둥~ 드디어 센서 마우스의 등장. MX300.

로지텍에서 나온 기본형 마우스 중에 명기로 인정 받는 제품입니다. 기본형 마우스 치곤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던 걸로 생각이 나고 유선마우스로 꽤나 튼튼해서 지금까지 책상 서랍안에 있는 제품입니다.


MX300 제품 다음에 썼던 MX510.

이 모델도 꽤나 알아 주는 제품이었는데 호피모양 비슷하게 붉게 되어 있는게 매력 포인트입니다. 엄지 손가락 쪽에는 단축버튼 두 개가 배치되어 있고, 상단 휠의 위, 아래 있는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자동스크롤 되게 되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2006년 쯤 사용했던 무선 마우스 V500.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심플한 크기에 휠을 없애고 터치식으로 나왔던 제품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밑면에 전환버튼을 누르면 프레젠테이션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서 1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던 제품 이었습니다. 근데 역시 터치식을 손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현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레볼루션 마우스.

이전에 비슷한 모양의 구형 제품을 썼었는데 지금은 이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새로운게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멋진 마우스.


최근에 AS로 무상교환을 받았던 Anywhere MX.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고 전용 파우치까지 있어 노트북과 함께 항상 가지고 다니는 제품입니다. 레볼루션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편리한 점 중에 하나는 휠이 자동스크롤 기능이 있다는 건데, 스압의 글들이나 엑셀에서 밑으로 긴 화면이 있을 때 휠을 한 번 딸깍 누른 후 휭~ 하고 돌리면 자동차 바퀴 돌아 가듯이 마구 돌아가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용했던 몇몇 로지텍 제품들. 앞으로 또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기대도 됩니다. 근데 저만 그런지 몰라도 휠 밑에 있는 단축버튼은 참 안쓰게 되는거 같네요~





번외로 지금도 많이 쓰고 있는 프레젠터를 보면, 2003년에 제일 처음 사용했던 프레젠터 겸용 마우스 입니다. 로지텍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니만큼 가격도 정말 고가 였습니다. 돌고래를 닮은 모습이 인상적 이었는데 크기는 좀 컸던 제품이었습니다. 10년 전에 나온 제품치곤 꽤나 좋은 디자인.



 제일 좋아하고, 즐겨 썼던 프레젠터.

가격도 괜찮았고, 건전지 남은 양과 시간까지 카운터 해주고, 진동기능, 볼륨조절기능까지 가지고 있었던 제품.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최신 모델의 로지텍 프레젠터보다 10배 더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허나 지금은 단종 되어서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일반 마우스 만큼 버튼의 내구성을 살렸으면 앞으로 10년도 더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운 제품입니다.



그에 비해선 그닥 매력이 없는 R400 모델.

그전에 있던 액정표시창은 없어지고 (고급형에 존재), 볼륨조절버튼 및 진동기능도 모두 제외 되었습니다. 또한 수신기 크기도 요즘 세태에 맞지 않게 크구요. 단지 디자인만 조금 손 본 느낌 밖에 주지 않는데, 그래도 타회사의 제품들보다 신뢰성(오작동, 주파수 중복)이 좋아서 줄 곳 이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 제품처럼 정말 좋은 제품으로 다시 탄생했으면 좋겠네요.


로지텍, Logitech, 마우스, mouse, 프리젠터, 돼지털을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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