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가 오래 걸려서 자주 만들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4번 정도 만들어 봤는데 만들 때마다 맛이 좋아지고 있어 상당히 만족해 하는 요리 중에 하나. 몸이 좀 으슬거리거나 기운 없을 때 먹어주면 든든하니 기운을 내게 해주는 보양식.



굴라쉬 (GOULASH)


※ 재료 ※


한입 크기로 썬 소고기 양지, 양파, 버터, 밀가루 약간,

파프리카 가루, 레드와인, 토마토 페이스트, 홀토마토, 물,

월계수잎, 로즈마리, 페페론치노, 올리브유, 소금, 후추 약간


금방 만든걸 한그릇 떠서 후후 불며 먹으면 맛이 그만!


이날 준비한 재료. 고기를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평소보다 좀 더 많이 준비했다.


양지를 덩어리로 준비했는데, 썰어보니 기름기도 적은게 좋다.


조리를 하고 나면 약간 작아지니까 한입크기 보다 조금더 크게 썰어서 큼직큼직하게 준비.


밀가루를 충분히 뿌려 옷을 입혀주고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녹여준다.


썰어둔 양파를 넣어 볶기 시작. 하나 새롭게 알게 된게 양파는 센불에 볶으면 일찍 타버려 단맛을 충분히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불에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잘 볶아준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밀가루옷을 입혀둔 소고기를 넣어 함께 볶는다.


소고기 겉면이 익을 때까지 뒤적이며 잘 볶아준다.


소고기 겉면이 살짝 익었을 때 준비해둔 레드와인을 넣어준다. 와인은 마트에서 제일 싼 것으로 준비해 두는데 먹다남은 와인을 넣어도 좋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어느 와인을 넣느냐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와인과 함께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물, 토마토 페이스트, 홀토마토 소스,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준다. 이날은 집에 있는 매운 고추가루도 함께 넣어 줬다. (페페론치노나 파프리카 가루는 매운맛이 먹고 나면 뒤에 올라오는 편이어서 처음에도 매운맛을 살리기 위해 고추가루를 넣어줬다.)


넣어준 소스를 잘 섞어주니 색깔이 그럴싸하게 바뀌기 시작.


끓기 시작하면 월계수잎과 로즈마리, 소금, 후추, 페페론치니를 넣어준다. 이날은 바질과 오레가노도 함께 넣어줬다.

생로즈마리를 넣어면 훨씬 좋다.(요리가 익으며 풍기는 로즈마리 향기는 정말 좋다.)


이제 넣을 것은 다 넣었으니 불을 제일 약불로 바꾸고 계속 끓여준다. 이날 예정시간은 1시간 30분.


약 10분~15분 간격으로 확인을 하며 고기가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자칫하면 고기가 눌러붙어 타버릴 수도 있다. 저을 때마다 맛을 조금씩 보는데 시간이 지나며 고기의 진한 맛이 우러나는게 느껴진다.


약 1시간 30분이 지나고 완성된 굴라쉬를 한 그릇 푸짐하게 담아낸다.


위에 파슬리를 조금 뿌려주고, 고기도 푸짐하게 담고...


토마토 소스의 진한 맛과 고기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굴라쉬. 처음 만들었을 때 먹으면 맛이 가장 좋다. 고기 건더기를 큼직하게 먹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잘 나왔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는 나름대로 깊은 맛을 간직하고 있다. 만들 때는 손도 많이 가고 힘들지만 기다린 만큼의 보답은 확실하다.


굴라쉬, 소고기스튜, 이탈리아가정식,돼지털을펴라, 돼지털을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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