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랜만에 라구소스(볼로네제소스)를 만들었다. 시간은 세시간이 족히 넘을 정도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야채를 다지다가 칼에 손가락까지 베이긴 했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으면 맘이 든든해진다.

넉넉히 만들어서 따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라구소스 아낌없이 팍팍 넣은 파스타를 만들었다.


볼로네제 파스타 (PASTA ALLA BOLOGNESE)


라구소스, 마늘, 샐러리, 양파, 버섯, 호박, 베이컨, 링귀니

올리브오일, 바질, 오레가노, 페페론치노, 그라나파다노 치즈, 소금, 후추


볼로네제 소스 만들기




마늘, 양파, 버섯, 호박, 샐러리, 베이컨 등 함께 쓸 야채를 미리 잘라 놓는다.

기본적으로 라구소스가 고기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야채를 충분히 많이 넣고 조리를 하면 좀 더 가벼운 느낌의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함께 쓸 재료들. 기본적으로 미리 만들어 두었던 라구소스가 있고(볼 품 없다), 요즘 몸 귀해지신 페페론치노, 오레가노, 바질, 파슬리, 후추, 올리브오일, 그리고 요리 할 때 조금씩 아껴 사용하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파스타 면은 페투치네도 좋지만 일반 조금 더 얇은 링귀니(단면을 보면 타원형 모양)를 사용했다.

달궈진 후라이펜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향이 충분히 우러날 때까지 볶아준다.


썰어 놓은 양파도 넣어주고


베이컨도 넣어서 같이 볶아준다. 좀 더 도톰한 베이컨을 쓰면 씹는 맛이 있어 더 좋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넉넉히 넣어서 다시 팔팔 끓여주고, 준비해둔 링귀니를 넣고 삶아준다. 봉지에 표시되어 있는 시간보다 1,2분 적게 삶고 나중에 후라이펜에서 소스와 함께 좀 더 익혀준다.


버섯과 함께 라구소스 만들 때 남은 샐러리도 넣어주고


호박도 넣어서 볶아준다. 이렇게 볶아서 삶은 면과 같이 먹어도 맛이 좋다.


라구소스도 듬뿍 덜어서 넣어주고


소스만 넣어서 뻑뻑한 상태는 면수를 넣어서 자작자작하게 만들어준다.

면이 준비가 됐으면 후라이펜에 건져 낸다. 이때 면들이 서로 달라 붙지 않고 불지 않게 올리브오일도 다시 넉넉히 둘러준다.


면수는 버리지 말고 남겨 두었다가 파스타에 조금씩 넣어서 농도를 적당히 맞춰준다.


푸짐하게 2인분. 접시에 링귀니면을 담고 소스를 위에 뿌리고,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파슬리와 함께 뿌려주면 완성.


라구소스(볼로네제소스)는 정말 만능소스라고 부를 수 있다. 뜨거울 때보다는 한소끔 식혀서 빵에 얹어 먹거나, 피자, 파스타 심지어는 맨밥에 함께 비벼 먹어도 맛이 좋다. 냉동실에 넉넉히 넣어 놨으니 한 동안 소스 걱정은 없는 걸로.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링귀니, ragu, bolognese, lingine, 이탈리아가정식, 돼지털을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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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표트르 2016.06.21 22:27 신고

    소스는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nanna722 2016.06.21 23:06 신고

      소스는 책을 많이 참고해서 이전에도 몇 번 만들었습니다~ 이거 은근 좋아요~
      http://jojo722.tistory.com/m/post/238

  2. 2016.07.27 16:29 신고

    만들어논것은 얼마나보관가능한가용

    • nanna722 2016.07.27 16:40 신고

      만들어둔 소스는 따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 해동시켜 먹습니다. 보관은 무지 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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