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아닌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리더의 힘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제목 :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저자 : 사이먼 사이넥 지음 / 이지연 옮김

출판사 : 36.5

출간일 : 2014년 5월 24일

페이지 : 395페이지

독서마침 : 2017년 11월 9일


최근 들어 읽는 책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읽었던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과

상당히 연결되어 있어 시리즈로 된 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우리의 생활을 지탱해준 것이 '유대'라는 점을 강조한 것과

이 책에서 사람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 중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매우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옥시토신'이 그러하다.


마지막, 저자가 말하는

'직장에서 최고의 날'은

내가 계획된 상황과 기한에 맞춰

큰 일을 완성하였을 때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 어려움을 견디고

극복하도록 도와줬던 날이라고

말하는 것에 한 표. 


최고의 성공을 달성하는 조직, 경쟁자들의 허를 찌르는 혁신을 이뤄내는 조직, 안팎으로 최고의 존경을 받는 조직, 충성도가 높고 직원 이탈이 적으며 그 어떤 폭풍우나 도전을 만나도 이겨낼 수 있는 조직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위에서는 리더가 보호막을 쳐주고 아래에서는 조직원들이 서로를 지켜주는 문화를 갖고 있다. 그들이 기꺼이 한계를 넘어서고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문화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조직이든 이런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공감이다.(21)


사람은 누구나 다른 구성원들이 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일진이 나빴거나 실적이 부진해도 상사가 고함을 치는 대신 "자네, 괜찮아?"라고 물어주길 바란다. 마찬가지로 안정권의 구성원인 우리도 리더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가 리더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가 낸 실적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리더에게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유 없이 상사가 내게 심하게 대할 때는 상사의 안부를 물어주는 것이 우리 책임인 것이다. 그래야만 안전권이 튼튼하게 지속된다.(49)


화이트홀 연구에 따르면 작위 상승에 흔히 수반되는 책임감이나 압박감의 증가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직무에 따르는 부담감이 아니라 직원이 하루 종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느끼는 권한의 정도였다. 또한 직무가 요구하는 노력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들인 노력과 체감하는 보상 사이의 불균형이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다. 간단히 말하면 '권한이 줄어들수록 스트레스는 증가'했다.(56)


리더십이란 공식적인 직책이 있든 없든 타인에게 봉사하겠다는 선택이다.(122)


신뢰는 누군가 우리의 안녕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믿을 때 나타나는 생물학적 반응이다.(122)


우리가 열심히 일하며 힘든 노동을 마칠 수 있는 것은 엔도르핀 덕분이다.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고, 완성하는 것은 도파민이 주는 인센티브이 힘이다. 발전을 이루면 기분이 조아지기 때문에 우리는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세로토닌은 내가 돌봐주는 사람이 훌륭한 일을 해냈거나 나를 돌봐주는 사람을 내가 뿌듯하게 만들었을 때 느끼는 자부심을 책임진다. 그리고 옥시토신의 신비로운 힘은 사랑과 신뢰라는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준다. 옥시토신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매우 돈독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나를 아껴주는 이들이 내 편을 들어줄 거라고 전적으로 확신할 수 있게 해준다.(128)


 윗선의 그 누구도 자신들을 돌봐주지 않으면 구성원들은 서로 협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내부 경쟁이 성공의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 이쯤 되면 집단 내의 누군가가 성공할 경우 축하가 아니라 질시를 받는다. 리더가 너무 사악하거나 혹은 리더가 만든 핵심층에 편입될 가망이 없다고 생각되면, 반란의 씨앗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핵심층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거나 혹은 우리가 늑대에게 던져질지가 확실치 않은 경우는 우리는 꼼짝도 못하게 된다. 풀잎의 바스락거리는 소리, 즉 무언가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우리 혈관 속으로 코르티솔을 흘렵낸다. 코르티솔은 편집증을 만들어내고, 저 위의 고립된 리더처럼, 자기 보호에 집중하게 만든다.(240)


도파민 중독에도 결과가 따른다. 판단력이 흐려지고, 외부인들을 덜 배려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우리는 다음 번 목표 달성에 집착하게 되고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방해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313)


'직장에서 최고의 날은 언제였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모든 게 순조롭고 작업 중이던 큰 프로젝트가 기한과 예산에 맞춰 완성되었을 때라고 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보였음에도 열심히 노력했던 프로젝트를 더 따뜻한 마음으로 떠올린다. '직장에서 최고의 날'은 우리가 서로 어려움을 견디고 극복하도록 도와줬던 날이다.(348)


리더는마지막에먹는다, 사이먼사이넥, TED, 돼지털을펴라, 북리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Recent posts